고유정 "피해자 가족에게 죄송" <br />재판부에 선처 호소했지만 범행 끝까지 부인 <br />고유정 측 변호인 "전남편 살해사건은 우발적"<br /><br />고유정은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전남편의 성폭행 시도를 막지 않았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거라며 전남편에게 책임을 돌리고 우발적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지만 범행은 끝까지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인은 전남편 살해사건이 우발적이라는 점을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살해 장소가 아들과 함께 있는 공개된 장소였고, 고유정이 수면제 성분을 전남편에게 먹였다면 교통사고 등 더 쉬운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며 우발적 다툼에서 벌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붓아들 살해사건도 살인사건이 아닌 사고사라며 아이를 남편 복수심만으로 살해한다는 건 검찰의 상상력일 뿐 범행동기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현 남편의 모발에서 수면제 성분이 나온 것도 오히려 현 남편이 복용했을 수 있다며 검찰 공소 내용을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도 선고를 앞둔 마지막 재판인 만큼 의붓아들 살해사건과 관련해 고유정을 상대로 2시간 동안 추가 신문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오는 20일 8개월간의 재판을 마무리하는 선고 공판을 엽니다. <br /> <br />과연 재판부가 어떤 선고를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고재형 <br />촬영기자 : 정두운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21113252985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